주모로코 대한민국 대사관

1. 대외관계

  1) 모로코-모리타니아 서부사하라 동부 국경 지대 도로 연결 관련 폴리사리오 반응(1.22.)

   o 모로코 당국이 추진 중인 서부사하라 Amgala 지역과 모리타니아 Bir Moghrein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및 국경 지대 개통과 관련, 폴리사리오 언론은 모리타니아가 동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것을 저지해야하며, 모리타니아의 협조하 도로 건설 및 국경 지대 개설시 동 지역이 모로코 국경지대로 인식되는바, 모리타니아가 전쟁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2) 모로코-모리타니아, 전력망 상호 연결 관련 양해각서 체결(1.23.)

   o Leila Benali 모로코 에너지전환·지속가능개발부 장관은 1.23.(목) 모로코를 방문한 Mohamed Ould Khaled 모리타니아 에너지·석유부 장관과 면담하고, 양국간 전력망 상호 연결을 골자로 하는 역내 에너지 연계 강화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에 서명함.

  3) 모로코 문화부 장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모로코 출신 미국 국적자에 의한 흉기난동 사건 비판(1.23.)

   o Mohamed Mehdi Bensaid 모로코 청년·문화·통신부 장관은 1.23.(목) Lafqui Titouani 재단 행사 중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모로코 출신 미국 국적자에 의한 흉기(칼)난동 사건(1.21.)과 관련, 다른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민간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용납될 수 없다고 언급하고, 모로코는 팔레스타인 문제 관련 정의롭고 지속적인 해결책 모색을 촉구하는 공식 입장을 수차례 발표했다고 강조함.

  4) Nasser Bouria 모로코 외교장관 관련

   가. Bourita 외교장관, 미 국무부 장관과 유선 협의(1.27.)

    o Marco Rubio 미 국무부 장관은 1.27.(월)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과 유선 협의하고, ▲미-모간 강력한 협력관계, ▲가자지구 정전 협정 이행과 인질 석방, ▲가자지구 대상 모로코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논의함.

      - 아울러 아브라함 협정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 이익 증진과 역내 분쟁 종식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모-미 양국간 무역, 투자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확인

   나. Bourita 외교장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과 면담(1.27.)

    o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은 1.27.(월) 라바트에서 Zurab Pololikashvili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촉진을 위한 리더로서 모로코의 역할을 강조하고, UNWTO의 모로코 내 사무소 설립 추진 결정에 사의를 표명함.

   다. Bourita 외교장관, 벨기에 외교장관과 면담(1.29.)

    o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은 1.29.(수) Bernard Quintin 벨기에 외교장관과 라바트에서 면담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아래 내용을 발표함.

      - 모-벨기에 양국은 역사적인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경제, 투자, 에너지, 이민, 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 확대 의사를 재확인

      - 벨기에는 서부사하라 문제 관련, 모로코 자치안을 모로코의 진지하고 신뢰가능한 노력이자, 해법 도출을 위한 하나의 매우 좋은 기반(une tres bonne base)으로 간주

      - 벨기에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타협에 기반한 해법 모색에 있어 당사자들간 역할과 책임을 명시한 유엔안보리 결의 2703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주요 유럽 및 국제 파트너들이 서부사하라 관련 입장에 있어 진전을 보였음을 강조

      - 벨기에는 모로코의 사헬 국가에 대한 대서양 접근 제공 및 대서양 이니셔티브를 비롯해 아프리카의 평화, 안정, 사회 경제적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수의 이니셔티브를 환영

      - 벨기에는 모로코가 (국내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균형 발전, 가족법 개정 등 다수의 개혁을 환영하고, 역내 안정과 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행위자이자 신뢰가능한 파트너로서 모로코의 역할에 사의 표명

  5) 스페인령 Melilla市 시장, 폴리사리오에 스페인 국적 부여 발언(1.28.)

   o Juan Jose Imbroda 스페인령 Melilla市 시장은 1.28.(화) 마드리드 신경제포럼(NEF)에서 폴리사리오는 스페인(과 역사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인바, 스페인 국적을 부여받아 스페인으로 귀화해야 한다고 언급함.

   o 모로코 언론들은 스페인 중앙 정부가 모로코와의 외교에 있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동 발언이 모측을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함.

 2. 경제

  1) 모로코 정부수반, 2024년 관광 정책 성과 발표(1.27.)

   o Aziz Akhannouch 모로코 정부수반은 1.27.(월) 모로코 하원에서 진행된 관광 정책 성과 발표에서 2024년 모로코는 1,740만 명 관광객을 유치하여 전례없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20%, 2019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함.

  2) Tanger Med항, 2024년 한해 전년 대비 18.8% 증가한 컨테이너 1,024만 1,392개를 처리하였으며, 총화물처리량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1억 4,200만 톤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

  3) 모로코 중앙은행(BAM), 2024년 해외거주모로코인(MRE) 송금액이 1,086억 7,000만 디르함, 관광 수입은 1,047억 4,700만 디르함로 집계되어 두 금액을 합쳐 2024년 모로코 무역적자의 77%를 충당하였다고 발표

  4) 모로코 그린수소 개발 전략 모로코 제안(Offre Maroc) 동향  

   o 모로코 언론들은 모로코 그린수소 개발 전략인 모로코 제안(Offre Maroc)이 전략적인 중요성과 왕실의 지시, 초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느린 프로젝트 승인, ▲인센티브 및 규제 관련 법적 프레임워크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 수가 초기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함.

     - 아울러 Aziz Akhannouch 정부수반의 회사인 Afriquia Gaz社가 모로코 내 신규 개발 가스전의 유일한 유통업체인바, 가스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그린수소 개발에 있어 잠재적 이해 상충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

  5) 모로코-스페인 해저터널 사업 동향 

   o 모로코 언론들은 모로코 북부 Punta Malabata와 스페인 Cadiz 해안 Punta Paloma를 연결하는 모로코-스페인 해저터널 사업과 관련, 당초 2030 월드컵 이전 개통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타당성 조사, 예비 연구 등을 통해 동 터널 건설에는 기존 계획보다 10년이 추가로 소요되어 2040년 개통이 예상된다고 보도함.